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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보는 궁금한 농구

22년 춘계 A조 동아고 : 경복고

궁금한 농구 2022. 3. 21. 13:08

경기 전부터 동아고 이동근과 경복고 홍상민의

대결로 관심이 높았던 경기 었습니다.

경복고 코칭스탭은 동아고 이동근의 수비를

홍상민이 아닌 김두진, 강태현, 윤현성에게 맡기는

다소 변칙적인 수비로 상대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성공하였습니다.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복고가 초반을 제외하고는 원사이드 하게

경기를 끌고 갔습니다. 동아고 이동근을 효율적으로

잘 수비해낸 김두진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하겠습니다. 강태현과 윤현성도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습니다.

 

 

경복고 91 : 68 동아고

 

경복고 

홍상민 26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김두진 18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이경민 14득점 6리바운드 1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김서원 13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임성채 8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동아고

권민준 27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이동근 16득점 20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

윤수환 10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김윤호 9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동아고 3학년 권민준(178cm G)도 잘하네요.

유로 스텝으로 수비진을 휘졌고 다니고, 기동력도

좋습니다. 본인 득점도 잘해줘서 인상 깊었습니다.

 

 

양교의 스타팅 멤버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경복고: 홍상민, 김두진, 이경민, 김서원, 임성채 

동아고: 이동근, 귄민준, 윤수환, 김윤호, 장명서

 

이 경기의 백미는 단연 경복고 홍상민과 동아고

이동근의 대결이겠습니다. 실제 경기를 시작해

보니 홍상민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경복고 코칭스텝은 홍상민에게 이동근의 수비를

맞기는 것이 아닌 김두진과 강태현, 윤현성에게

일임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홍상민에게는 공격에 

집중하라는 것이겠지요. 그 결과 홍상민은 26득점

으로 화답합니다. 그것이 가능 했던건 김두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두진은 이동근을 적극

수비하면서도 18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합니다. 강태현과 윤현성의 조력 역시

큰 도움이 되었음은 물론입니다.

이동근 역시 포스트에서 동아고 3학년

윤수환(193cm F)의 10득점 11리바운드라는 좋은

도움을 받았지만 상대인 홍상민, 김두진이 분업이

아주 효율적이었네요.

 

 

윤수환이 어느 정도 골밑에서 조력자 역할을

해주리라는 것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잘해주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동아고가 이동근 원맨팀이라는 건 잘못된 예측 같네요.

 

이동근은 역시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슛이 잘 메이드 되지 않았지만

리바운드나 달리기, 움직임 등은 3X3 출신이라는 걸

믿기 어렵게 했습니다. 16득점 2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슛만 좀 더 보강되면 포워드로 성장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동근과 홍상민이 소문난 잔치였다면

실속파 잔치는 경복고 이경민과 동아고 권민준의

1번 대결이었습니다. 이경민은 매번 폭풍 어시스트로

팀을 견인하는 선수입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15어시스트라는 만화급 어시스트 능력을 보여줍니다.

개인 득점도 14득점을 꽂아 넣습니다.

번외로 용산고는 상대적으로 1번 포지션이

약해 보입니다.

센터 대결도 경복고 홍상민이 앞서 보이고요.

이번 대회에서 경복고와 용산고가 대결하게 된다면

1번 포지션과 5번 포지션이 강한 경복고와

슛터가 강한 용산고의 빅뱅이 매우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동아고 권민준도 아주 좋았습니다.

이동근만큼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산경남권 농구 선수들 특유의 저돌적인 스타일의

농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유로 스텝 돌파가

기억에 남네요. 이경민의 스핀 동작에 이은

원맨 돌파 역시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명지고 진학 이후 경복고 전학

이후 코로나19 상황 그리고 부상 등이 겹쳐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김두진의 등장도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기대만큼이나 좋은 플래이를

보여주어 행복했습니다. 

올 시즌 고교 농구에서 경복고의 골밑이 가장

강력해 보입니다.

 

임성채의 슈팅 능력도 여전했고 벌크업을 한 듯 한

김서원 역시 돋보이네요. 2번에 가까운 선수인데,

득점에 있어서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 같네요.

벌크업은 몸싸움과 탄력에 큰 도움이 되어 

김서원을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듯 합니다.

 

예상처럼 경복고 3학년 5인방은 거의 빈틈없다

할 만큼 좋은 짜임새를 확인시켜주었습니다.

 

 

2학년 강태현과 권정인도 선보였습니다.

강태현은 교체되어 이동근을 수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공격에서 충분히 역할을 해주었고

권정인 역시 작년 시즌에 비해 확실히 안정감이

올라왔습니다. 올 시즌 이경민과 함께 경복고의

1번을 책임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1학년 윤현성이 고교 진학 이후

첫 공식 득점을 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몇 줄 요약 

1. 접전이 될 것이란 예상보다 경복고의 경기력이

실전에서 더 좋았다.

2. 경복고 김두진의 이동근 수비가 제대로 통했다.

3. 동아고는 이동근도 좋지만 권민근 윤수환도 좋다.

4. 경복고의 골밑은 강력하다.

5. 경복고 이경민의 어시스트 능력 살발하다.